경주 여행기 1박 2일 즉흥여행으로 떠나봐요~

경주 여행기 1박 2일 즉흥여행으로 떠나봐요~

 

이번 추석 연휴 때 주말이 겹쳐져
연휴가 상대적으로 짧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시댁에 내려가는 길에 
경주에 들러 하루 놀다가기로 했답니다.

그러니 이 포스팅은
경주 1박 2일 여행기가 되겠네요.

이번 연휴가 짧아서 저희 아이들도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남편과 저는 휴가를 내고 
즉흥여행으로 경주를 가게 되었어요.

천년의 신라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 신라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경주로 가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여행지를 결정짓고 부랴부랴 
경주 1박 2일 여행기를 다녀왔답니다.

 

아이들이 요새 학교에서 역사수업을 듣더니
역사관련된 유적지를 많이 궁금해했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평소에 보기 힘든
곳들을 많이 보여주자라고 생각했죠.

처음으로 갔던 곳이자 아이들이
학교 수업에서 배웠다며 제일
궁금해했던 불국사로 스타트를 끊었어요.

불국사는 입장료가 있었는데요.
어른은 5000원, 중고등학생은 3500원,
초등학생은 2500원 이었어요.

입장료를 지불한 후 불국사를 입장했답니다.

저도 오랜만에 경주를 방문하고 불국사도
몇 년만에 온 터라 새롭더라구요.

겨울에 방문했었는데 그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절을 들어갈 때는 사천왕이 떡 하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이 사천왕은 불교를 수호하는 4명의 
외호신이라고 해요.

동쪽을 수호하는 지국천왕,
서쪽을 방어하는 광목천왕,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이예요.

몇 년 전과 달리 불국사 안에 불국사
박물관도 생겼더라구요.

가볼까 생각했는데 불국사와는
별도로 어른, 어린이,청소년
각각 2000,1000원을 내야했어요.

돈을 또 내면서 박물관을 볼 시간이
부족해 다음으로 기약하고
불국사를 마저 돌아보았답니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지나 아이가 제일
궁금해했던 다보탑과 석가탑에 오게되었어요.

저희 아이가 역사 수업에서 배웠다며
다보탑과 석가탑에 대해서
조잘조잘 저에게 얘기해주는데
얼마나 기특했는지 몰라요.

저는 절에 가면 볼 수 있는 연등이
제일 예쁜 것 같아요.

알고보니 무료 해설이
시간대 별로 존재했더라구요.

저희는 모르고 불국사를 구경을
다 해서 못 들었지만 여러분들은
불국사를 방문하신다면 무료해설
시간을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불국사는 경덕왕 10년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가 죽고 나서
나라에서 이를 맡아 완공했다고 해요.

저는 당연히 나라에서 지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개인이 이 불국사를 짓기
시작했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타깝게도 일본의 침입으로
대부분 불탔지만 그런 불국사를
조사하고 발굴해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다고 하네요.

후대인으로써 선조의 유산들을 잘
지켜야한다고 다시 마음가짐을
바로잡게 한 경주 1박 2일 여행기였어요.

경주 여행 코스 첫 번 째로 불국사를
선택하기를 정말 잘한 것이 아이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저도 오랜만에
가족 다 같이 오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점심 때는 이렇게 불국사를 탐방하고
저녁에는 중앙시장을 가게 되었어요.

6시부터 야시장이 열려서 이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답니다.

주차료는 30분 당 500원으로 저렴했고, 
저공해 차량은 50% 할인까지 되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관광지를 오면 제일 큰 걱정이
주차문제인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 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
차례대로 주문해볼 수 있었어요.

4가지 음식을 맛보기로 했어요.

저희 가족이 4명인지라 한 명당 하나씩 
메뉴를 골라서 먹어보았는데요.

한 메뉴 단품당 2500원씩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러 메뉴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스테이크, 문어꼬치 등등 저희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한 번 먹어보았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가 괜찮아서
다들 맛있다며 싹싹 다 먹었네요.

저희는 너무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아직 사람이 없었지만, 정신없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더욱 호감이었답니다.

하지만 야시장 특유의 북적북적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조금
늦게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저녁을 먹고 난 후로 해가 져서
동궁과 월지를 하루의 마무리
관광지로 가게 되었어요.

예전에 결혼하고 나서 남편과
경주를 왔을 때 온 이후로 처음으로
방문하는 거라 아이들과 함께
와서 뜻 깊다는 생각을 했어요.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라 경주를 올 때마다
이 곳은 꼭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바로 옆에 첨성대도 있어
아이들도 좋아했답니다.

첨성대가 색이 조명으로 인해
계속 바뀌는게 정말 이쁘더라구요.

이렇게 야경까지 알차게 보고
난 뒤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불국사부터 중앙시장,
동궁과 월지, 첨성대까지
정말 알찼었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저도 정말 만족했던 코스였답니다.
유적지부터 야시장, 그리고 야경코스까지
정말 알차게 잘 짰던 여행이예요.

저희의 경주 1박 2일 여행기 잘 보셨나요?

여러분들도 경주로 여행을
오실 계획이라면 저희가 가본 곳 중
하나라도 방문해보시길 바래요.

저희가 간 곳 모두 실망하지 않고
나온 곳이니 아이가 있으신
가정이라면 더더욱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이 다시 일상에 돌아와서도
경주 얘기를 자주할 만큼
추억으로 담기에 아주 좋은 곳이예요.

즉흥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경주를 강력추천해드립니다.

이번 기회에 좋은 곳으로 추억 남기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